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겠지만,  수아 아빠가 서울로 떠났답니다. 마침내...

...

얼마전 우리 식구는 수아 이모집엘 갔었는데,  마침 그 날  10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수아 이모부가 돌아오는 날이었지요.  오랫만에 아빠를 만난 서윤이는(수아 외사촌 언니)  아주 크고 긴 울음으로 그간의 심경을 대변하더군요.   코끝이 찡한 순간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잠을 깬 수아가  "아빠 어딨어?"  하더니  "서윤이 언니는 왜 아빠보고 울었어? "

라고 묻네요.  어린 맘에도 여러가지 상황을 조합해보니,  언니의 그 울음이 남일 같지 않나 봅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엄마는  또 코끝이 찡합니다.  그리고 씩씩해지기로 다짐합니다.

두 강아지가 맘 편히 엄마에게 기댈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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