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운동회 대신, 학예회를 했습니다.
건성건성 준비하는 아이들보다, 곁에서 도와주는 엄마와, 맨손으로 구경갈 아빠가 더 설레였지요.

수아는 준비한 오카리나 공연을 했습니다.
학예회의 테이프를 끊는 첫 순서라서 긴장할까 걱정했는데, 아주 잘 했습니다. 처음이라서 잘한건지 못한건지 몰랐는데, 나중에 다른 친구들 하는걸 보니, 매우 매끄럽게 잘한 편이더군요.

친구들과 방학때부터 틈틈이 준비한 연극입니다. 목소리 파트와 연기를 나눠하는 독특한 형식이었는데, 장막 뒤 대사 전달이 안되어서 청중의 주의가 좀 분산되는 코너였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열심히 목표를 향해 준비한 수아와 그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시언이는 마술을 준비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마술을 솜씨있게 보여야 합니다. 전혀 떨지도 않고 실수도 없이 능숙하게 해 냈습니다. 신문지 마술은 선생님과 친구들까지 탄성을 질렀습니다.
마지막엔 회장으로서 마무리 인사를 했습니다. 어찌나 의젓하고 속이 꽉찬 클로징 멘트인지, 참관한 어른들이 감동을 받았다지요. ^^

스스로 준비하고, 연습해서 훌륭한 공연을 펼친 아이들이 대견합니다. 그리고, 긴장은 하지만, 크게 떨지 않고 상황을 즐기는 그 유연함이 기특합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순간마다, 이 추억과 경험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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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가 시언이 모습을 로 쓱쓱 그렸습니다.
각 계절 느낌이 생생합니다.
다리 길쭉길쭉하고 환한 표정의 시언이를 어찌나 잘 나타냈는지..
그림 솜씨보다 따뜻한 마음씨가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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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언

배가 찌르찌르 아프고
눈물은 찔끔찔끔 나고
땀은 줄줄

약을 꿀꺽 삼키고
푸욱 쉬니
아픔이 싸악 가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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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가 독서감상화 대회에 나갑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감상화를 그렸봤어요.

제목은 <오소리네집 꽃밭>
오소리 부부가 집앞에 새로 이쁜 꽃밭을 만들려고 땅을 일구는데
이미 그곳에는 많은 꽃들이 피어있어서 행복해 했다는 이야기예요.

썩 잘하지는 않지만,  경험삼아 대회를 신청했어요.
즐겁게 그림 그리고, 다른 친구들의 그림도 보면서 안목을 넓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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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가 오랫만에 창작활동을 했습니다.



표현력이 늘어난 것이 부모마음엔 그저 즐겁습니다.
감상포인트.
-깍두기 아저씨의 묘사
-순수한 판사의 표정
-대 반전..

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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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가 고무 찰흙으로 만든 엄마 모습이랍니다.
빨간 치마와 빨간 구두가 제법 맵시가 납니다.
손재주가 제법 좋아서 뚝딱뚝딱 무언가를 잘 만드는 수아인데,
넘치는 창작열을 주체 못할때가 가끔 있지요.
저 손톱만한 인형의 디테일을 보면, 아빠도 가끔 놀랍니다.

(시언이는 엄마 눈이 없다고 곁에서 계속 타박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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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만 느껴지던 여름방학이 어느덧 끝나고, 저 번주에 수아네 학교는 개학을 했지요.
방학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그리고 스스로 해낸 숙제들을 가지고 수아는 학교로 힘차게 출발~했어요. 그리고 오늘, 방학 과제물 우수상을 받아왔네요. 어떤 교육자는 사람이 주는 상에 연연해 하지말라고 했지만, 받을 때마다 기분 좋은건 어찌할 도리가 없네요^^ 아이가 자기 힘으로 해낸 결과에 매우 뿌듯해 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도 대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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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가 공작시간에 만들어온 시계입니다.
직접 말미잘과 미역, 그리고 송사리떼(?)를 그려 넣은 후, 컬러 골판지를 말아서 장식을 예쁘게 했지요.
먹성이 좋아서인지, 포크와 숟가락 시계바늘을 달아 놓았네요. ^^

정성껏 만든 이 시계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어서 더욱 귀중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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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보니, 제목은 <생각하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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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에, 시언이네 유치원 아이들이 가꾸는 감자밭이 있어요.
봄에 재묻힌 감자를 심고,
그 후로 가끔씩 감자밭으로 밭일을 갔었지요.
오늘 그 땀의 결실인 감자를 시언이가 캐왔어요.
덤으로 고추까지..
맛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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