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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8/05 2006 Summer (1) - 다시 찾은 강원도

유달리 산을 좋아하는 수아 시언네는 이번 휴가를 다시 강원도로 갔습니다.
강원도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여 매년 한번 정도 들르는 평창 지역으로 갔지요.

길이 막힌다는 소식에 국도로 우회하여 전혀 불편없이 평창에 당도한 후, 우선 강원도 도착 신고부터 했습니다. 특산음식인 감자전과 메밀묵, 그리고 막국수로 입맛을 돋궜지요.

예약은 미리 해놓은 상태에서, 강원도에 수해가 났기에 가도 되나 망설였었지만 관광이 주산업인 강원도에 휴가를 가는 것이 돕는 것이라는 3-1-2 운동까지 하는 마당이라 예정대로 강원도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 아름답던 여름 평창의 모습은 사라지고 곳곳이 토사와 붕괴 등 수해의 흔적이 많았습니다. 길도 성치 않은 곳 투성이었습니다.

뭐니 뭐니해도 여행의 즐거움 중 일미는 먹는 것.
더워서 난리라는 서울 소식을 TV로 흘려 들으며, 냉풍이 감도는 베란다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병풍같은 숲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니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버리더군요.

열대야로 고생이 극심한 곳도 있다던데, 밤새 온도 컨트롤에 실패하여 추위에 떨며 일어난 아침입니다. 아이들은 코를 훌쩍이며 따뜻한 음식을 찾습니다. 누군가 문밖 구름을 보며 해리포터에 나오는 죽음의 표식이 구름으로 떴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래서 밤새 으시시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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